상대가 그쪽 보는 타이밍에 나는 한 발자국 늦게 나가면 편하게 딜 넣을 수 있어요.
본대를 미끼로 쓰는 감각, 측면에서 공략하는 감각 둘 다 있으면 티어가 올라갑니다.
어그로 끌린 거 자체는 손해 아님
우리랑 상대가 이미 한타 끝내고 나서, 나만 나중에 등장하면 5대1이 됩니다.
사이드·2층에서 변수를 보려면 어그로가 너무 많이 끌리면 안 되고, 끌렸을 땐 도망칠 줄 알아야 합니다.
다만 어그로 끌려서 도망만 다닌 게 나한테는 손해처럼 느껴져도 팀한테는 이득이라는 걸 알면 됩니다.
왜 죽었는지부터 보기
사이드·2층 안 가는 이유가 “갔다가 죽어서”인 경우가 많습니다.
그럼 왜 죽었는지가 중요해요. 본대에 어그로 안 끌렸는데 앞에서 맞다가 죽었는지, 도망쳐야 하는데 안 했는지, 도망 타이밍이 늦었는지요.
예를 들어 상대가 나한테 점프해 오면, 도착한 뒤에 뺐다면 이미 늦은 거고, 점프 각 나오는 걸 보고 미리 빠져야 합니다.
그래서 “물려서 죽으니까 안 간다”가 아니라 “갔다가 물렸네 → 왜 무리했지, 한 템포 늦게 나갈까, 더 일찍 뺄까”까지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.
한 번에 다 따려고 하지 말기
낮은 구간일수록 한 번에 결과 다 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상대 스킬 다 있을 때 킬 따려고 들어가면 당연히 어렵고, 방울·불사 같은 거 다 있는데 한 탄창에 죽어줄 리 없어요.
상대도 버티는 스킬이 있으니까, 그게 빠지는 걸 보고 들어가는 게 킬각입니다.
킬만이 가치 있는 게 아니라, 스킬 빼는 것만으로도 이득입니다.
스킬 빼는 것의 가치
사이드에서 킬은 못 넣어도 체력만 깎으면 상대 힐러가 생존기 씁니다.
그것만으로도 우리가 이득 본 거예요. 다음 턴에 들어가면 그쪽이 죽기 쉽습니다.
낮은 구간일수록 “스킬 빼는 게 얼마나 값진지”를 잘 모르고, 스킬 세기도 잘 안 해서 상대 다 들고 있는데 들어가다 맞고 “쟤 너무 세네” 하게 됩니다.
잘하는 쪽은 괴롭혀서 스킬 빼고, 그걸 확인한 다음 들어갑니다.
힐러 스킬만 잘 봐도 됨
꼭 내가 직접 괴롭히지 않아도, 한타가 길어지면 힐러는 스킬 다 들고 있을 수 없어요.
아군 탱 살리려고 누르고, 자기 살리려고 누르다 보면 빠집니다.
그걸 캐치해서 “상대 힐러 스킬 빠졌다” 하고 들어가서 잡고 나오면 됩니다.
위버 단상, 모이라 소멸, 바티스트 불사·치유파, 아나 수면·생체, 키리코 순무·방울 같은 걸 보시고, “이 사람 주력 스킬 빠졌다” 할 때 들어가시면 됩니다.
혼자 다 할 필요 없음
스킬 빼고 킬까지 혼자 다 안 해도 됩니다.
내가 스킬만 빼줘도 우리 탱한테 킬각이 열릴 수 있고, 우리 탱이나 다른 딜러가 스킬 빼준 걸 보고 내가 마무리만 해도 됩니다.
한 번에 이득 보려고 하는 습관이 낮은 구간일수록 심해서, 한 번에 킬 나오길 바라는 플레이가 많습니다.
사실은 그 전에 빌드업이 많이 필요한데요. 벤처·손 같은 걸 들어도 처음 들어가서 킬 나면 좋고, 안 나와도 뒤에서 데미지 넣어서 스킬만 뽑아줘도 이득입니다.
사이드 가서 킬은 못 넣어도 몸샷 한두 대 박고 상대 스킬 빠지면 내가 뒤로 빠지는 것만 해도 이득이라는 걸 익혀 두시면 됩니다.
숨는 거 기본, 카운터는 보너스
딜러는 체력이 낮아서 몸 안 숨기면 즉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
탱은 억지로 힐 받아서라도 버틸 수 있는데 딜러는 그렇지 않으니까,
은폐·엄폐 생활 하고 나가는 건 신중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.
상대 조합 보고 카운터 픽 해주면 좋지만, 낮은 구간에선 요구하기 어렵습니다.
그보다는 사이드·2층 쓰기, 생존 위주로 움직이기, 한 번에 다 따려고 하지 않기, 한타를 길게 끌어서 천천히 풀어 나가는 법을 먼저 익히시는 걸 권장드립니다.